최근 들어 대형마트보다 창고형 할인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성비 선호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주부 박모 씨(43)는 요즘 대형마트보다 창고형 할인점을 더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박 씨는 "가족들과 집밥 먹는 일이 많아져 대용량 음식을 싹 쓸어와도 금방 해치운다. 요즘 물가가 비싸 1000원이라도 저렴한 곳을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고형 할인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싼 가격에 초점을 맞춰 대량 구매한 물건을 쟁여두고 소비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먹는 이들이 늘며 신선식품 인기가 더 높아졌고, 단위당 가격이 저렴한 생필품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트레이더스의 푸드 코트 'T카페'는 가성비 외식 '핫플(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의 자체 브랜드(PB) '티 스탠다드' 매출 성장세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트레이더스는 내년 마곡점을 오픈하는 등 신규 출점을 통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생필품과 더불어 트렌드를 반영한 PB상품 개발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형마트 매출은 쪼그라들고 있는 반면 창고형 할인 매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이커머스 공세에도 불구하고 창고형 할인점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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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보다 더 싸다고?…"사서 쟁여두자" 주부들 난리났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주부 박모 씨(43)는 요즘 대형마트보다 창고형 할인점을 찾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집에서 다소 거리가 있지만 먹거리와 생필품이 비교적 저렴해서다. 박 씨는 “가족들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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