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위치한 성광교회는 2024년 올해로 실립 115주년을 맞고 교인만 약 1500명에 달하는 안산의 주요 대형 교회 중 하나입니다. 최근 이 교회의 담임 목사인 현종남 목사의 설교 표절 의혹에 이어 딸 친구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져 교회 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설교 표절 사건
확인된 표절건만 120건이 넘는다는 설교 표절은 2022년 11월, 처음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그해 5월 어버이 주일에 현 목사가 절기 설교 대신 뜬금없이 '지옥'을 주제로 설교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로도 상황에 맞지 않는 설교가 이어졌고, 9월 열린 임원회에서 일부 교인이 "절기와 상황에 맞는 설교를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현 목사는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교인들을 다그쳤다고 합니다.
이에 의문을 가진 교인들이 현 목사가 2015년 부임한 이후 2022년 11월까지의 설교를 전수조사 했고, 그 결과 현 목사가 부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설교를 표절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교인들은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설교를 제외하고도, 확인된 표절 설교가 120건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표절 대상은 중소형 교회 목회자부터 대형 교회 원로목사까지 다양했고, 예화가 비슷하거나 일부 내용을 인용한 정도가 아니라, 내용 전체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현종남 목사가 가장 많이 표절한 설교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마 아무개 목사였다고 합니다. 마 목사가 주일 설교를 하면 현 목사는 그다음 주에 동일한 본문과 내용으로 설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6139
안산 대형 교회 목사, 7년간 120개 설교 표절…"톤·억양 다르면 표절 아냐"
안산성광교회 현종남 목사, 표절 논란에 사임 발표했다 번복…"바쁘다 보니 인용, 앞으로 조심하겠다"
www.newsnjoy.or.kr
딸 친구 성추행 의혹
성추행 자체를 인정했다가 다시금 번복하고 성경에 기반해서 셀프용서를 받았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대형교회의 담임목사가 딸의 친구를 성적 대상으로 보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교인들역시 현목사를 옹호하는 부류와 사퇴하라는 입장으로 나뉘어 큰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모쪼록 현종남 목사의 진솔하고 이해가능한 행동으로 성광교회가 잘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s://v.daum.net/v/20240704060802508
"친구 아빠였던 목사님이 껴안고 입 맞춰" 폭로 터지자…"하나님이 용서"
수도권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A 목사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봤다는 한 제보자 B씨의 사연이 소
v.daum.net